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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정보통/반려견

강아지 파보장염 자가치료 성공기

파보장염 자가치료 성공기


안녕하세요~^^*

요즘 부쩍 날씨가 포근 해졌죠.

덥지도 않고 많이 춥지도 않아서

반련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애견과 같이

마실 다니시기 참 좋은 것 같아요.

봄이 되면서 반려견들과 야외 활동이 많아 

지는데요. 이럴 때 야외 활동 시 반려견 

전염병에 주위 하셔야 해요.



글 대신 영상으로 보실 분들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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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키우는 반려견 이야기를 할게요

저는 현재 미니핀(요미),푸들(엣지)을 키우는

두 아이에 아빠 입니다. ㅎㅎ


오늘은 '엣지(푸들)'이야기 에요.

엣지가 처음 저의 집에 온건 작년 여름 

이었어요.

아는 형님이 사정이 생겨 분양 받은 강아지를 

못 키운다고 혹시 키울 거면 저렴하게 줄 테니 

데려 가라고 하더 라구요

마침 요미가 혼자 외로워 하는 것 같아

바로 집으로 데려 왔어요



데려온 첫날 찍은 '엣지'에요

지금도 이쁘지만 저 때는 조금한 놈이 정말 

사랑 스러웠어요ㅎㅎ

오자마자 밥도 잘 먹고 활발하게 활동해서

건강한 놈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다음날 저는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아침에 눈을 떠보니 방안 가득 비릿한 

냄새가 진동 했고

바닥에는 여러 군데 배변 활동을 한 흔적들...

모두 피가 섞인 설사 였어요

어린 강아지가 설사를 하면 좋지 않은 것 

다들 아시죠?

순간 제 머릿속을 스치는 '파보'라는단어



=파보바이러스:이질병은 cpv-2라는 바이러스가 외부의 환경에서 생존하다가 개의 입을 통하여감염되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중 예방접종을 하지않았거나 파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없는 개에게서 설사<수양성설사,혹은혈변>와 쿠토,백혈구감소증,폐혈증을 동반한 여러 합병 증으로 빠르면 임상증상 개사후 몇시간에서 수일안에 급사하게되는 무서운 전염병이다.

<출처.네이버지식백과>=


우선 정확히 엣지 가 파보에 감염 되었는지 

알아야 했어요


병원에 가서 파보 테스트 받으면

 병원비 넘비싸요

하지만 저는 방법을 알기에 동물 약을 파는 

국에서 테스트기 1개에 8,000원짜리 4개를 

구입했어요

병원에서 구입하면 1개 15,000원이상 이라고

 하더 라구요

요즘은 일반 약국에서도 동물 약을 취급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검색하시면 주변에서 쉽게 구하실 수 있어요


4개를 구입한 이유는 전염병이라 혹시 

'요미'에게도 전염 되지 않았을까 

테스트하기 위함 이었어요

파보장염은 성견에게도 이기기 힘든 

무서운 질병이거든요

1차테스트결과 '요미'는 음성 '엣지'는 양성

 ㅜ.ㅜ

확실하게 하기위해 2차테스트도 했어요

결과는 '요미'음성  '엣지'는 양성 ㅠ.ㅠ

다행히 '요미'는 파보에 걸리지 않았지만

엣가가 파보에 전염된걸 확인했네요ㅜ,.ㅜ


결정을 해야했어요

다시 아는형님에게 데려다 주던지

제가 치료를 해줄지...

제가 알기론 그 형님 강아지를 별로 아하지 

않는 형님 이었어요

데려다 주면 또 다른 사람에게 보내져 

그렇게 '엣지'가

죽어가는 모습을 생각하니 

그 방법은 되겠 더라고요

결론은 제가 퀘어 해주면서 돌보는 자가 치료를 

선택 했습니다.


파보장염은 아시다 싶특정 치료약이

 없습니다.

병원에 입원을 시켜도 

수액주사,산소방치료,토억제약,설사약

정도로 퀘어해주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병원에 입원을 해도 치사율이 

높다고 합니다.


제가 아는 파보장염 최고의 자가치료방법은 

아이들이 버틸 수 있도록

정성껏 퀘어 해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엣지'에 파보 극복 프로젝트 시작합니다.

그때는 블로그 활동을 하지 않아 

치료중 사진 자료가 없네요


1.파보는 전염병입니다. '요미'의 안전을 위해 

잠시 친구에게 맡겼어요

2.퀘어에필요한 물품구입. 강아지구토억제제

세균성 설사약,

3.수액주사. 자가접종은 할줄아는데 

수액주사는 해본적없어서

수액주사만 병원에서...

수액비용은3만원조금넘엇던걸로 기억합니다.

4.퀘어중 먹일거 구입.도라지,황태,단호박,

꿀,배등 회복에 좋은 음식들

 

퀘어 시작. 


구토 억제약,설사약 투여

처음 집에 왔을땐 사료를 잘 먹었는데 사료는 

물론이고 물도 한방울 먹지 않았어요

아픈강아지에게 탈수는 위험합니다.

그래서 수액 주사를 놔 준거고요


설사가 더 심해져서 걱정돼 이온 음료를

 주사기에 담아 주었습니다.

주사기로 급여시 주둥이 옆쪽으로 조금씩 

밀어 넣어 주는거 아시죠?

하루 전 까지 활발하던 놈이 축쳐져서 

늘어져만 있었어요

가끔씩 이름 불러주면 꼬리만 살랑살랑ㅜ,.ㅜ


적혈구 수치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는데요

저는 강아지들도 살아야 할 희망이 있어야

힘을 내어 병을 이겨낼 것 같아서

 잘 때도 온수 매트를 켜놓고 옆에서 

꼭 끌어안고 잤어요

'에지'에게 희망은 저였으면 했거든요


두째날 부터 이유식을 만들어주었어요

단호박 씨를 빼고 도라지,꿀을 넣고 

찜통에 찐 후곱게 갈아 주사기로 조금씩 

시간을 두고 급여했어요

주위.급여시 한번에 많이씩 급여하면 않되요

도라지를 쓴이유는 합병증이 와서 콧물과

가래기도 있어서 거기에 좋은 도라지를 

사용했어요

5일정도 지났을 땐가...

혈변이 멈추고 변도 완전 묽은 변에서

형체가 있는 변으로 나오기 시작했어요

건강한 변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조금씩 

낳아지는 것 같아

더 퀘어에 신경 썼어요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을보며 10일이

지났을 무렵 사료를 불려 주어 봤어요

입에 넣어 주지도 않았는데 지가 

그릇으로 다가와 먹기 시작했어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 이나요

너무 기뻤거든요


그렇게 보름이 지나 한달이 지나

변은 완전하게 건강한 변을 보게되었고

이유식 대신 사료를 먹고 움직임도 

활발해졌어요 다시 약국에서 테스트기

 2개를 사와 긴장하면 1차 테스트를 했어요.

결과가...음성!!!

그때 그 기분 말로 설명할 수 없이 좋았어요

아직 방심은 금물...

다음날 2차 테스트...

결과는 또 음성...!!!야호!

그렇게 엣지는 파보라는 무서운 병을 이겨내고

지금 제 옆에 있어요

물론 '요미'도 다시 집으로 돌아왔구요

미니핀 특성상 추위를 많이타서 항상 이불속에

오늘찍은 '엣지'에요

이쁘게 자라주고 있어 정말 기뻐요.


자가 치료 할때 가장 중요한건 24시간 옆에서

 퀘어를 해줘야합니다.

자가치료를 생각중인 분들은 정말 옆에서 

사랑으로 돌봐주세요


그리고 꼭 퀘어 잘 하셔서 저처럼 반련견과 

행복해 지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