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경제 이야기/직군별 신용 금융 이야기

신용등급의 종류와 용어, 그리고 신용평가흐름과 방법

joun 2019. 9. 2. 20:54

현대사회에서 금융생활은 필수라도 봐도 무관하죠.. 인생의 한 사이클을 보면 성인이 되는 시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학자금 대출등을 시작으로 금융생활이 시작이 되죠.

 

또한 집을 구매할때도 대출이 없는 가구가 없을정도로, 또는 대출이 없이면 나중에 집이 안팔려서 일부러 약간의 담보설정을 하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연결되어있습니다. 

 

이런 금융상품의 첫 시작은 신용등급부터 시작합니다.

그래서 신용평가방법의 흐름과 신용등급의 종류에 대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신용평가방법과 신용점수의 흐름

먼저 신용등급이 나오는 과정을 알면 이해가 쉽습니다.

신용에 대한 기관을 크게 나누면 신용정보의 수집기관과 평가기관으로 나눠집니다.

 

1. 신용정보의 수집

2016년 개인신용정보유출 사건이후 정부에서는 대책마련으로 신용정보를 수집하는 기관을 한곳으로 지정하였습니다. 즉 한국신용정보원(크레딧포유)에서 신용변동사항인 금융거래등등에 대해 수집을 하고,

 

한국신용정보원 홈페이지

 

2. 신용평가기관에서 자체적인 평가요소를 통해 점수부여

신용정보원에서 수집한 정보를 각 평가기관에 배포를 합니다. 

그러한 배포자료를 토데로 평가기관별 점수를 부여합니다. 그럼 가장 영향력 있는 평가기관에 대해 순서대로 알아보면 

 

  1. 나이스지키미(NICE)
  2. 올크레딧(KCB)
  3. 신용보증재단 등급
  4. 서울보증보험 등급

이렇게 크게 4개의 회사로 분류할수있습니다.

 

3. 신용평가기관별 산정되는 신용등급은?

1. 나이스지키미 (NICE)

나이스지키미

가장 영향력이 있는 신용평가 전문회사로 개인신용과 기업신용 모두를 취급하는 국내 최대의 신용평가사로, 금융사의 심사시 가장 큰 영향력있는 참고자료로 사용됩니다. 특징으로는 주로 1금융은행, 캐피탈, 저축은행, 대부업사에서 활용하며,  모든 신용평가사중 유일하게 대부사용정보를 수집하여 SP등급을 별도로 산정하여 요청 금융사로 배포합니다. 

 

2. 올크레딧 (KCB) - 은행연합회 등급

올크레딧 KCB 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에서 회원사에서 활용할수있는 신용평가 회사와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은행 여신심사에서 최적화된 평가를 하여 신용평점과 등급을 부여하고, 각 은행회원사에게 배포합니다. 2번째로 큰 신용평가회사입니다.  특징은 신용평점산정방식에서 찾아볼수있는데, 신용카드금융서비스와 총 한도대비 카드사용금액이 50%를 넘어가면 평점이 급격히 하락합니다. 또한 대부사용에 대해서 수집과 평점부여를 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신용등급의 형성을 보면 대부분 NICE 보다 등급이 1등급정도 좋지 않게 나옵니다. 1금융권은행, 2금융권인 새마을금고, 단위농협, 저축은행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3. 신용보증재단등급과 서울보증보험등급

 

신용보증재단등급은

소상공인사업자대출을 진행하고자 할때, 사용이 됩니다. 또는 직장인은 햇살론 정부지원자금을 진행할때, 해당등급을 서민금융진흥원과 취급 금융사에 배포하여 금리와 한도산출에 기초가 됩니다. 

 

서울보증보험등급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중금리 대출은 사잇돌의 가능여부와 금리, 한도 산출하는데 기본이 되는 등급입니다. 

 

4. 신용등급의 용어

  • 나이스등급 : 나이스 신용평가사에서 배포하는 등급
  • KCB(올크레딧)등급 : 은행연합회의 평점으로 산정
  • 보증재단등급 : 신용보증재단에서 부여함
  • SP등급 : 서브프라임등급 또는 대부등급이라고 하며, 나이스에서 평가함
  • CSS등급 : 각 금융사별 수집된 정보를 가지고 한번더 컷오프등급을 만들어 사용되는 등급의 총칭

 

5. 가장 많이 하는 질문

 

현재 각 금융사에서는 가조회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업무를 보면서 가장 많이 제게 물어보는 질문중 하나는 "가조회를 하면 신용등급이 떨어지나요?" 라는 질문인데, 결론은 가장 흔하게 보는 나이스등급과, KCB등급은 절대 하락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금융사에서 앞서 말씀드린 CSS등급(각 금융사의 평가시스템)의 평가 요소에 최근 몇개월간 가조회가 얼마나 있었는지를 확인하여 한도평가와 심사시 주요자료로 이용됩니다.

 

즉 요점은 가조회를 하면 신용등급은 떨어지지 않으나, 대출받을때 부결요인으로, 또는 한도가 나오지 않는 중대한 결점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