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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레시피

울금가루로 카레 만들기

한동안 울금을 사용하지 않고 방치시켜 둔 것 같아 

오늘은 카레가루를 대신하여 울금가루를 사용해 카레를 만들어 봤습니다.

기존시판용 카레가루는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것 같아 먹어도 건강식이라 못느끼고

먹었는데 이렇게 만들어 먹으면 건강한 카레를 먹을 수 있을 것같아 도전해봤습니다.


ㅕㅕㅕㅕ


만들기전 울금의 대해 알아봐요~

울금&강황 대부분 두재료가 같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두재료는 비슷하지만 다른 재료 입니다.


울금은 국산이며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황은 수입산이며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울금은 하루10g미만이 권장량이며 임산부는 자궁수축 우려가있어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위장이 좋지않은 분은 과량 섭취시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울금의 효능에는 다이어트,피부미용,콜레스테롤감소,치매예방,항함효과,

간해독능력향상등 이 있습니다.



재료.

3~4인분기준

닭고기반마리,감자2~3,호박1/3,양파1,마늘2톨,대파,느타리버섯,

울금가루1스푼,버터,파슬리가루

야채는 보통 카레만들때 쓰는 재료를 준비했습니다.

고기는 돼지고기 대신 닭고기를 썼습니다.

얼마전 커리 전문점에서 치킨커리를 먹었는데 맛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흉내한번 내보려구요.

코리안더 시드,커큐민은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 습니다.



월래는 브라운 루 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데 한번도 만들어 본적이 없어 간단하게 

일반루를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버터를 녹였을때 한국자 정도 됬구요 믹가루는 3스푼 사용해서 만들었습니다.

느끼한거 싫어하시면 조절하셔요.


만들어진 루와 파슬리 1티스푼,울금가루1스푼,고추가루2티스푼 넣어 섞어준후 물 700ml정도

넣고 소금간을 한후 약불에서 끓여 주었습니다.

고추가루는 느끼함을 잡아보려고 넣어 봤습니다.

울금 가루를 사용해서 음식을 만들때 쓴맛이 강하여 조절을 잘 하셔야합니다.

조절이 힘드시면 조금씩 넣어 가며 맛을 봐가며 하셔요 



준비한 야채를 충분히 볶아준후 끓는 물에 데친 닭을 넣어 소금간을 하고 

닭이 어느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 줍니다.

 만들어놓은 카레를 넣어 누르지 않도록 저어가면 끓여줍니다.

농도가 좀 진한 것 같아 우유를 넣어 주었습니다.

우유를 넣고 맛을 보니 훨씬 더 맛이 좋아졌습니다.


완성후 그릇에 밥과 같이 담아내면 완성 마무리는 고수를<코리안더>올려주었습니다.

고수와 카레 정말 잘 어울리는 맛이었 습니다.

일반 시판용 카레가루로 만들었을떄 보다 다소 느끼한 맛이 있었지만 김치와 먹으니 정말 맛있었 습니다.

외국 요리중 김치와 잘어울리는 요리를 뽑으라면 카레가 첫번째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는 잡내를 잡아야 하는 요리에 울금가루를 조금씩 넣어 줍니다.

그러면 잡내가 사라지거든요.


혹시 집에 울금가루를 방치하고 계신다면 오늘 한번 만들어 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