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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정보통/여행

한강 난지캠핑장 장어낚시 대박 포인트

오늘 드디어 장어를 만났다...

안녕하세요~초보 낚시꾼 인사 드립니다.

우선 포스팅에 앞서 제목만 보시고 들어오신 분이 계신다면 죄송하다는 말부터 전해 드립니다. 이제 막 장어 낚시를 시작한 사람이 제목을 거창하게 '대박 포인트' 로 정한 이유는 장어 낚시를 시작하고 한강에서 포인트를 찾아 다닌 지 불과 한 달도 안되어 장어를 올렸기 때문입니다. 대 낚시를 어려서 부터 틈틈히 해왔기에 어느 정도 감은 있었지만 그동안 장어의 입질조차 받지 못하고 허탕만 치기 일쑤였는데. 몇일 후 부터 시작되는 장어낚시 금어기를 앞두고 드디어 장어를 올리게 되어 무척이나 기쁨니다. 참고로 한강 장어낚시 금어기는 10월부터 입니다. 


갑작 스럽게 떠난 한강낚시

집에서 무료한 일요일을 보내고 있던 중 지인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통 

"뭐해" 

"쉬고 있지요"

 "집에 있으면 뭐해 바람이나 쐬러 가게 나와"

그렇게 시작된 계획에 없었던 한강 장어 낚시...지인의 집이 가양동 이라 급하게 포인트 물색 후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난지 캠핑장으로 떠났다. 처음 도착 했을 때 캠핑을 마치고 빠져나가는 차량들로 인해 주차를 하는데 애 좀 먹었다.

  


10시30분 2대 편성

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포인트에 도착 (포인 장소는 하단 지도 첨부.) 낚시대를 편성하면서 물이 빠르게 들어오는 것이 느껴진다.  

야외에서 먹는 야식은 칼로리 제로

저녁 식사는 하고 왔지만 이런 데서 야식을 빼놓으면 섭섭 하지. 삼겹살을 구워 먹자는 지인

 "한강에서 취사 행위는 금지 입니다!!"

삼겹살대신 족발을 포장해왔다. 가볍게 한잔하며 찌를 바라본다.


11시 장어를 올리다.

지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초릿대가 땅을 향하여 곤두박질 친다.왠지 느낌이 좋아 힘차게 감아 올렸다. 뭍으로 올라온 녀석은 그토록 원했던 장어님 이셨다.

비록 대물급 장어는 아니지만 나름 씨알이 좋은 것 같아 만족스러웠다.

얼마 후 물이 빠지기 시작. 장어  1마리에 만족하고 정리하려는 순간 반갑지 않은 강준치가 잘 가라고 마중을 나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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