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돌에서 현역돌로 돌아온 젝스키스

<출처. 젝스키스 공식 사이트 화면>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젝스키스"

제가 10대 때 많이 좋아하던 원조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를 소개합니다. 현재 30대의 전 연령의 사람들은 누구나 기억하고 계시겠죠? '젝키'는 1997년 1집 앨범(타이틀 "학원별곡")을 발표하며 데뷔하는데, 데뷔와 동시에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아 급 스타로 성장했던 그룹이죠. 당시 쌍벽을 이루던 그룹 H.O.T 와 90년대 후반 가요계를 화려하게 장식했었던 기억이 아직 생생하게 남아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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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이별

승승장구하던 젝스키스는 4집 앨범 활동을 끝으로 해체가 됩니다. 해체 당시 "소속사와 불화"등 많은 논란이 있었고, 이별 무대인 '드림콘서트'를 끝으로 팬들의 곁에서 떠났습니다. 이날 공연이 끝나고 젝스키스의 팬들이 당시 리포터였던 '조영구'의 차를 소속사 대표의 차인 줄 알고 부시는 사건이 있었죠. 당시 큰 이슈를 불러온 사건 이었고 아직도 방송에서 회자가 되고 있는 사건입니다. 부서진 조영구의 차는 팬들이 돈을 모아 더 좋은 자동차로 바꿔 주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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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추억

지금은 세상이 좋아져서 인터넷으로 쉽게 좋아하는 스타들의 정보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제가 '젝키'를 좋아하던 시절에는 인터넷 보급이 미비하던 시절이라 TV,라디오,잡지,신문 등 매체로 확인 하고 앨범 발매 일이면 레코드숍에서 줄서서 기다리며 앨범을 구입했죠, 또 잡지를 사면 '젝키'의 대형 브로마이드를 주는 것 때문에 나에게 필요 없는 잡지들을 사들이기 바빴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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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스키스 재결합

솔직히 저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젝키'를 좋아하는 팬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노래가 10대 때 저의 마음에 와닿았고 그래서 단순히 그들을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해체 이후 개인 활동을 하는 모습은 볼 수 있었지만, 내심 그들의 재결합을 기대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6년 5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재결합 소식을 알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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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전성기

당시 아무리 최고의 그룹이었다고 해도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재결합 후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는 것은 힘이 들지요. 하지만 젝스키스는 달랐습니다. 올해 4월28일 발매한 20주년 기념 앨범 수록곡 중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아프지 마요'가  방송사 가요 프로그램에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주년 발매 앨범 출시 첫 주에는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에서 9위를 기록하는 위엄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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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젝스키스 공식 페이스북>

2017공연 

'젝키'는지난 9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주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전국투어에 나섭니다. 일정은 12월9일 광주(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23~24일 양일간 고양(킨텍스),30일 부산(백스코),1월6일 대구(엑스코)까지 4개도시 에서 총 5회 콘서트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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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mma

12월2일 '2017mma'<멜론뮤직어워드> 시상식이 젝스키스의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했던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데 젝스키스가 top10 후보에 올라와 있습니다. 시상식을 여는 곳이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했던 곳인 만큼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상을 받았으면 좋겠네요. 

이상 예전 추억을 회상하며 '현역돌'로 돌아온 젝스키스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무대 보여주길 기대하며 포스팅 마칩니다.

"젝키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