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볶음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일주일에 한번은 볶음밥을 먹을 정도로
좋아합니다.
하지만 식당에서 사 먹는 볶음밥은
솔직히 느끼함이 강해서 꺼려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저만의 레시피로 고소하고 담백한
볶음밥 만들어 먹어요.
오늘은 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던
훈제치킨 다리를 이용해서 볶음밥 만들어봤어요.
요즘은 다이어트하는 분들이 많아
냉장고에 훈제 닭가슴살 하나 즈음
넣어두시죠?
꼭 닭다리살이 아니더라고
닭가슴살 이용해도 아주 맛 있습니다.
재 료,(2인분)
공기밥 2
훈제다리살 또는 가슴살 양껏
달걀 3개
대파,당근
간장 약간
소금 약간
파기름 또는 식용유 약간
치킨은 살만 발라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고
야채는 작은 크기로 썰어주었어요.
저는 당근대신 비트를 사용했는데
볶음밥을 볶아 놓으면 색이 이뻐서 좋은 것 같아요.
볶음밥을 할 때 뜨거운 밥보다 찬 밥으로
하는 것이 좋아요.
볼에 찬 밥과 준비한 닭 고기 살과
야채,달걀을 넣어 섞어줍니다.
이렇게 밥과 달걀을 비벼주는 이유는
밥을 볶을 때 기름을 많이 쓰지 않아도
고슬고슬하게 볶아 지거든요.
기름 코팅 대신 달걀 코팅을 해주는 거예요.
소금 한꼬집 넣어 살짝 간을 해주세요.
팬이 코팅 될 정도로 파기름 살짝 두르고
밥을 넣어 볶아줍니다.
조금 볶다가 간장을 넣어 주셔야 하는데
밥 위에 간장을 뿌리는 것이 아니라
팬 중앙을 비워 간장1~2 티스푼 넣고 간장이
끓어오를 때 밥과 함께 볶아주시면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어요.
달걀이 다 익었다 싶으면 조금 더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뻣뻣해 집니다.
조금 남은 다리 살을 찢어 고명으로 올려주었어요.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맛이 아주 좋은
치킨 볶음밥 입니다.
사진으로도 느껴지시나요?
별다른 반찬 필요 없이 국물 하나만 있으면
상차림 끝~
카레와 곁들여 먹으면 더 맛 있어요~
혹시 냉장고에 훈제 치킨이 있으신가요?
그럼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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