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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정보통/여행

[서울 근교 바다에서 계곡으로]혼자 떠나는 전국일주 23일차

더디게만 지나갈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 홀로 떠난 전국일주 


어느덧 23일 차가 되었다.

시간은 빠르게 흘렀지만 욕심내지않고

아주 천천히 더디게 여행을 즐기고있다.



<전국일주 하면서 담은 영상>


처음 홍천강에서 부터 시작해

서해쪽으로 옮겨 오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산이 보고싶어 졌다.


그래서 찾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위치한

영국군 전투추모공원 인근 설마천...


자세한 좌표는 가장 아래 첨부.



처음 이동지를 선정하다 다른 블로거의

리뷰를 보고 이곳을 찾았는데,

전투추모공원 인근엔 자리잡고 쉴 만한 터는

모두 불법인지 합법인지 모르게

자리세를 받고 있었다.


하여 지리는 모르지만

무작정 물줄기를 따라 상류쪽으로

올라가기로 하였다.

상류 끝자락 에서 발견한 비룡교!!


아는 사람은 알 것이다 물가에서

명당 자리를 잡으려면 다리 밑을

꼭 한번 살펴야 한다는 것을...


기대하지 않고 내려와본 비룡교 밑은

사람의 손이 거의 타지 않으 듯

아주 깨끗한 상태를 유지 하고 있었다.


올 여름 비가 거의 오지 않아

수위는 아주 낮았지만 물은 아주 맑아 보였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무더위를

식히기 위해 아주 좋은 명당 자리라고

생각 하고 자리를 잡았다.


자연 그대로를 즐기고싶어 캠핑장비는

하나도 꺼내지 않고 물위에

돌을 쌓아 테이블을 만들고

저녁을 준비한다.


혼자 먹기 적적하던 차에

파주에 사는 친구부부가 내 위치를

물어보고 찾아와주었다. 

한 걸음에 찾아와 주었다.


수영복이 없으면 어때~

제수씨에게 양해구하고 

속옷만 입고 입수~


더위~??폭염~??

그게 몬데요???

ㅎㅎㅎ


시원하다 못해 나중에는 추워서

잠바를 찾았다능...ㅋㅋ


아빠 바라기 우리 엣지는

아빠가 물속에 들어가는 걸보고

풍덩 풍덩 쫒아들어오다 홀딱 졌어버렸다.


위 깃발 표시한 지점은 차량을

주차해놓은 장소이며, 물가로 내려가려면

조금 경사가 있어 조심해야한다.

다리 아래는 그늘이지고 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히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지만

주위해야할 점이있다.


작은 비에도 금방 불어나기 때문에

야영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화장실이

따로 없기때문에 휴대용 화장실 준비와

해당 지역 종량제 봉투구비 후

뒷처리를 깔끔하게 해야한다.


개인 적인 생각으로 점점 무료 캠핑터가

없어지는 이유는 사람들의 양심이

더러워 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