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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정보통/여행

노지캠핑,솔캠,차박 드라이브코스 충주 가볼만한곳 목계솔밭 무료캠핑장

"전국일주 35일차"


34일차 이동지는 충북 충주시 중앙 탑면

장천리에 위치한 목계솔밭 이었다.


경치좋은 비내섬에서 나오기 좀

아쉬웠지만 더 좋은 경치를

찾아보기 위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찾은 곳이다.


자세한 좌표는 가장 하단 지도로 첨부함.


이곳은 비내섬과 차로 20분 거리에

있으며,사대강 사업중에 조성된

자연 생태공원으로 캠핑이 가능한 곳이다.



도착하자 마자 처음 느낀 것은

다른 블로거들의 말들과는

반대로 마땅히 쉴만한 그늘이 없었다.


나무는 많았지만 관리가 안되어지는 듯

앙상한 줄기들만...



입구를 지나 조금만 들어가다보면

왼편으로 화장실,취사장,샤워장이

보인다.


오른 쪽으로는 지역 청년회가

운영하는 매점도 있음...



이곳은 텐트 보다 카라반이 대부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늘도 없고

강가에서 물놀이도 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 이곳에서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는 것은

즐기는 것 보다 폭염체험이라는 말이

맞을 듯하다.



도저히 잔디위에서 폭염과

싸울 수 없어 조금 안쪽으로 이동해봤다.


비포장 길이 있어 따라들어가다보니

다리아래로 연결된 도로다. 



휴~ 살았다 싶어 그늘에 차를대고

차박하기로 결정~



ㅜ,.ㅜ


들어오면서 먼가 허전하다 싶었다...

가스가 떨어진 줄도 모르고...


그래도 생존은 해야 하니까~

3분 짜장과 생라면,막걸리로 끼니 해결~



1박 후 나오는길 들어올때

보지 못했던 비석이 보여

가는길을 멈췄다.



가까이가서 보니 묘지였다.

비석에 이름이 쓰여있어 검색해본 결과

반공투사 추모비 였다.



추모비 뒷쪽으로 묘지가 보인다.


6.25 전쟁중 목숨 바쳐 싸우신

반공투사...


갑자기 숙연해진다.


돌아서려는데 발걸음이 무거워진다.

많은 곳 나두고 왜 하필...

이곳에서 술판을 벌였을까?


그리고 왜 치우지 않고 그냥 같을까....

확인해보니 종량제 봉투는

이곳 지역 것 이었지만 내가 보기엔

이곳은 쓰레기 수거장이 아니다.


가는 곳 마다 만나는 사람들의

더러운 양심들.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은 버리고

이제는 나 부터 라는 마음 가짐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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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영상은 전국일주를 하며

담은 영상을 유튜브에 올린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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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2~3회 업로드를 하고 있으니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구독하셔서 보세요~

유튜브의 구독과 좋아요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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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지도에서 화살표 위치가 제가

1박을 한 곳입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하기엔

다리 밑이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