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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레시피

일주일 반찬걱정 뚝 얼갈이 우거지만들기

얼갈이

어제 고모 님이 직접 농사 지으신  무 농약 얼갈이 를 잔뜩 가져다 주셨어요. 지난 달에 얼갈이 열무김치를 한통 담가둬서 얼갈이로 뭘 하면 좋을까 고민 하다가 바로 먹을 수 있는 겉절이 조금하고 된장국을 좋아해 우거지를 만들기로 했어요.한국 사람이라면 된장국 싫어하시는 분들 안계시죠? 시장에서 얼갈이가 싸게 팔때 사와서 가끔 우거지를 만들어 놓고 먹거든요.보통은 배추 겉 잎으로 만드는데 얼갈이로 만들어 도 맛있어요. 오늘은 공짜로 생긴 무 농약 얼갈이로 우거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위 사진이 어제 고모님 이 보내주신 얼갈이 입니다. 보기에도 무 농약 얼갈이로 보이시죠? 사실 시장이나 마트에서 야채를 고를때 저것 처럼 벌래가 먹었으면 손이 잘 안 가지죠. 하지만 오히려 벌래먹은 것은 농약을 쓰지 않고 키웠다는 증거. 요즘에는 친환경 농약도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란 채소와 비교가 될까요?

  우거지만들기

1. 연한 속 잎은 겉절이용으로 빼주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끓는물에 삶아 줍니다.

3. 차갑게 식혀줍니다.

4. 물기를 짜고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5. 한번 먹을 양만큼 나눠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한번 만들어 놓으면 고등어조림,우거지된장국,나물무침,우거지 뼈 해장국,우거지 소고기국,우거지 갈비탕등 많은 요리에 활용가능해요.특히 국물요리에 사용하면 국물 맛이 아주 좋아요.*뼈 해장국 만들때 사용하려고 일부는 자르지 않았어요 뼈 해장국 우거지는 큼직해야 좋은 것 같아요.

쌀 뜬 물에 된장 풀어 두부 우거지만 넣고 끓여봤어요.다른 재료 넣지 않아도 시원하니 맛있습니다. 우거지는 냉동실에 넣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한덩이씩 꺼내서 사용 하면 좋아요.

삶은 얼갈이로 된장에 참기름 두르고 나물도 무쳐 봤어요.  

고추가루,맛간장,액젓,다진 마늘,쪽파,매실액 또는설탕 을 넣고 뚝딱 만드는 겉절이

우거지 한번 만들어 놓으면 많은 요리에 활용 가능하고 특히 국물 요리에 사용하면 풍성한 맛을 만들어 낼 수 있어요. 오늘 우거지 한번 만들어 놓으시는 거 어떠세요? 당분간 국,반찬 걱정 없을 겁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