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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정보통/정보

캠핑카 자작 조리대 셀프 타일시공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처음으로 해본 셀프 타일시공 리뷰 하러왔어요. 태어나서 처음 해본 타일 시공인데,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좀 오려 걸리 더군요ㅎㅎ 하지만 직접 만들어 그런지 나름 만족합니다. 


캠핑카 조리대 어떤재료를 써서 만들지 고민하다가 타일로 결정했는데요. 캠핑카 자작시 조리대는 내화성 재질이여야 하는 것 아시죠? 타일의 재질이 자기질이라 내화성인 것은 당연하고 만들어 놓으면 이뻐서 좋을 것 같아 결정했어요.






바닥면은 기존에 다이로 만들어 썼던 합판을 사용했습니다. 돈주고 구입한거라 버리기 아까워 사용하기로 했는데 사이즈도 법령보다 조금 커서 딱!! 저는 솔직히 조리대는 필요없지만 캠핑카 자작시 법령에 조리대는 필수라 어쩔 수 없이... 하여 만들어 책상겸 식탁으로 사용할 거에요.




시공에 필요한 타일과 부재료를 인터넷에서 구매했어요.구입가격은 택배비 포함 총 3만4천5백원~ 엄첨 저렴하죠? 이 가격에 저의 노동력만 있으면 됩니다 ㅎㅎ



타일은 모자이크 타일을 선택했는데요. 초보자에게 줄눈 시공은 어렵기 때문에 모자이크 타일을 사용하는 것이 편하다고해서 결정했어요. 줄눈 시공하기 쉽게 타일이 줄을 맞쳐 있어 시공하기 좋더라고요.



자 이제 셀프타일시공 해볼까요~타일 본드를 시공면에 꼼꼼하게 펴발라 주었어요. 딱히 주위 할 것은 없는데 아무래도 본드다보니 환기가 잘되어야겠죠? 그리고 장갑은 필수!! 저는 급한성격탓에 맨손으로 바르다 손에 많이 뭍었네요 ㅠ,.ㅠ 


 

모서리에 잘 맞쳐서 타일을 올려 붙여줍니다. 때었다 붙였다 하면 아무래도 접착력이 떨어지겠죠? 처음부터 위치를 잘 잡고 붙여주는 것이 좋아요.




두번째 타일을 붙일때는 줄눈 간격을 맞쳐 붙여주세요. 




타일을 다붙이고 남는 공간은 공간 사이즈에 맞게 타일을 자라 붙여주면 됩니다. 이것이 모자이크 타일의 장점이죠. 큰 타일을 사용하면 타일을 잘라 써야니 말이죠ㅎㅎ




다 붙인 타일은 약 4시간 정도 건조해주어야 하는데, 저의 경우 4시간이 지나도 완전히 건조가 되지 않은것 같아 6시간 정도 말려주었어요. 진동이 있는 차에 설치하는 거라 잘 마르고 붙이려고요~




아참!! 한가지 주의 할 점은 타일을 눌러 붙이다보면 타일 본드가 타일 위로 올라와서 뭍는 경우가 있는데 건조전 물티슈 등으로 닦아내주세요. 그대로 말리면 때어내기 힘들거든요~




이제 끝이 보이내요~ㅎㅎ 줄눈 시공을 하려고 홈멘트를 반죽했어요. 반죽의 농도는 치약농도가 적당하다고 하는데요. 초보자가 어찌 치약의 농도를 맞출까요 ㅎㅎ 하지만 거정하지마세요 보통 홈멘트를 사시면 홈멘트 용기에 물의 양이 적혀있어요. 홈멘트 1kg에 물500cc~600cc




시공법은 아주간단합니다. 반죽한 홈멘트를 타일에 올려 시공 도구로 슥슥 밀어가며 타일 사이사이에 채워주면 되요~




저는 몸을 사리지 않는 편이라 위생장갑끼고 손으로 했어요. 손으로 하는게 사이사이에 잘 메워지고 잘 되더라고요.




홈멘트를 바를고 바로 닦아주지 말고 약 1시간 후 스펀지를 빨아가며 닦아주었어요.




이작업이 가장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아요. 닦아도 닦아도 그대로 인 듯 하며 ㅋㅋ 근데 여기서 완전하게 닦아 내는 것이 아니라 홈멘트가 어느정도 닦일 정도만 닦아내고 환전히 마르고 한번 더 깨끗히 닦아내주었어요.




한가지 더 스펀지를 빨고 물기는 꽉 짜주세요~ 물이 들어가면 닦을때 홈멘트가 줄눈 사이에서 나옵니다.




짜잔~ 어제 만들어서 오늘까지 건조중 입니다. 이제 자작중인 캠핑카에 설치만 하면 끝~


캠핑카를 자작하면서 유튜브에 영상으로도 업로드 하고있으니 궁금하시다면 유튜브에서 "유일자" 검색후 구독 하시고 영상으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