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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고등어 무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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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동안 서민의 식탁을 책임져 주었던
'고등어'
언제부터 인가 마트나 시장서 판매되는 고등어의
몸값이 금값이되어버렸는데요.
그나마 노르웨이산 등 수입 자반고등어는 저렴해서
생물 고등어 대신 자주 사 먹게 되는데...
곧 고등어도 명태처럼 국내산이 없어지지는
않을까 걱정이네요.
오늘도 생물 고등어 대신 자반고등어로
고등어 조림 만들어봤어요.
보통 자반고등어는 구이로 많이 먹는데.
짠 맛과 비린내를 잘 잡아서 조림으로 만들어도
생물 고등어조림 못지 안게 맛 있어요.
또한 간고등어라고 해서 생물 고등어 보다
영향 효능이 떨어지지 않으니
저렴하게 간고등어로 조림 만들어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재 료.
고등어 1마리
무 5cm 한토막
양파 2/1
대파 2/1
청양고추 1개
양념.(계량 밥수저)
고추가루 1
간장 2
다진마늘 1
생강즙 또는 가루 약간
물엿 또는 설탕 1
매실액 선택
쌀뜬물
식초약간
무청이나 묵은 김치를 사용해도 맛있는
고등어 조림을 만들 수 있어요.
양념 재료들을 한번에 섞어 준비합니다.
간고등어의 짠 맛은 중화 시켜줄 것이기
때문에 양념은 조금 짭자름한 것이 좋아요.
간고등어 짠 맛과 비린내 잡기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고등어는
쌀 뜬 물에 식초 1스푼 정도 넣어
1시간 정도 담가두세요.
생선을 쌀 뜬 물에 담가 놓으면 염분은
물론 비린 맛도 잡아줄 수 있고,
식초는 육질을 단단하게 해주고 비린 맛을
잡아줍니다.
무는 큼직하게 썰어서 냄비 바닥에
깔아줍니다.
무를 바닥에 깔아주는 이유는 아시쥬?
맞아요~ 고등를 바닥에 깔면
바닥에 늘어 붙어서 그릇에 담을 때
안 이뻐요~
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 것~
무 위에 고등어도 큼직하게 썰어 올려주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준비한 야채를 올리고 양념 담았던
그릇에 물 반컵 정도 넣어 남은 양념을
씻어 골고루 뿌려줍니다.
뚜껑을 덮어 보글보글 끓을 때 까지
센 불로 조리 하다 가장 약한 불로 바꿔
은은하게 조려줍니다.
중간 중간 양념 국물을 고등어 위로 뿌려주세요.
고등어무조림 완성!!
무가 익으면 고등어도 다 익었다는 증거
자반고등어로 만든 조림이지만
쌀 뜬 물로 충분히 짠맛을 제거해서
마치 생물고등어로 만든 고등어 조림 같아요.
별다른 반찬 없이 고등어 조림에
밥 두 공기 클리어~
정말 밥 도둑이 따로 없네요.
팁. 무를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쓰시면 생 무를
쓰는 것 보다 간도 잘 베이고
금방 익어서 단시간에 만드실 수 있어요.
한동안 고등어 조림 못 드셨다면
오늘은 고등어 조림 한번 만들어보세요~
자반고등어무조림 밥 도둑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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