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총각레시피

[육개장 황금 레시피] 설날 남은 나물로 맛있게 끓이는법

처치 곤란 설 명절 음식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나물 같은 것은 상하기 쉬워서 얼은 먹어 치워

야 하는데, 질리기도 하고 그렇다고 냉동 보관

하기도 좀 그렇고...


이럴 때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 까요? 



고모님 댁에 갔다가 고모님 께서 설 음식을

잔뜩 싸주셨어요, 나물은 쉬기 전에 먹어야

하는데 양을 너무 많이 주셨어요.  




정성껏 만들어 주신 음식인데 상하게

만들 수 없죠 고민하다가 소고기 넣고

제가 좋아하는 칼칼한 육개장 끓여봤어요. 




재료는 간단합니다.


명절 음식인 고사리나물,숙주나물,토란대나물 과

소고기, 대파,고추가루만 있으면 돼요~




고기는 남은 불고기용 소고기로 사용했어요.


소고기를 찬물에 담가 살짝 핏기를 빼주고 물기

를 제거하여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대파와 함께 볶아줍니다. 




육개장을 맛있게 끓이는 비법!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불을 낮추고 고추가루

1스푼 넣어 같이 볶아줍니다. 이렇게 해주면

자연스럽게 고소한 고추기름이 만들어집니다.


이때 고추가루가 타지 않게 해주는

것이 관건이에요.




육수를 붓고 나물과 큼직하게 썬 대파와 

육수에 양에 비례해서 고추가루를 더 넣어

끓여줍니다.


간은 나물에 이미 간이 베어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끓여준 다음 소금으로 해주세요. 



맹물을 사용하셔도 되고 육수를 사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저는 무만 넣고 우린 물을

사용했어요.




끓어오르면 불순물을 걸러주고 간을 봐서

소금,후추로 마무리합니다.


기호에 따라 당면이나 청양고추 등을 

추가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간단하게 육개장이 완성되었네요~



평소 먹던 육개장보다 더 맛있는

이유는 왜 일까요?

^^*



나물 많이 남으셨어요?

오늘 당장 육개장으로 끓여보세요~

맛?? 보장합니다.


맛없으면 댓글 남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