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총각레시피

입맛 살리는 별미 냉이전 만들기

길고 길었던 결울도 어느덧 끝이 보이네요. 아직 꽃샘 추위가 남아있지만 입춘이 코앞이라 그런지 코 끝으로 봄 내음이 스치는 것 같아요. 오늘은 봄의 전령사로 불리는 냉이로 냉이전 만들어봤는데요. 냉이와 부침 가루만 있으면 금새 만들 수 있어 늦은밤 출출 할 때 간식으로 만들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애주가라면 막걸리와 함께 먹어도 최고입니다.


냉이는 맛도 있지만 영양가도 풍부해 봄에 꼭 챙겨 먹어야하는 시재료 중하나인데요. 한방에서는 약재로 까지 사용할 정도로 좋다고 해요. 효능을 알고 싶으시면 아래 지나 글에서 참고하세요.



자 그럼 향긋한 봄향기 가득 한입 냉이전 만들어볼까요?




재료


냉이 한줌,부침가루 또는 밀가루 1컵반 종이컵 기준


*저는 수수한 것이 좋아서 냉이만 사용했는데요. 굴이나,새우 등 기호에 맞추어 추가해주셔도 좋을 것 같아요.




냉이는 뿌리까지 잘 씻어서 잘게 썰어 준비합니다.


보통 냉이전 만들 때 질기지 말라고 한번 데쳐서 사용하는데, 저는 그냥 생으로 써요. 데치면 향이 덜한 것 같더라고요.




넉넉한 볼에 부침가루와 썰은 냉이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밀가루를 사용한다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세요.




물을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반죽이 되면 전을 부칠 때 두꺼워지니 되지 않게 약간 묽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예열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수저로 떠서 올려줍니다.


 


앞뒤로 타지 않게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주면 냉이전 완성~




벌써 완성??

정말 간단 하쥬? 요알못 이라고 해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답니다.




간장에 콕 찍어 한입 베어 물면 봄 향기가 입안 가득~ 

이 맛은 정말 말로 설명이 안돼~

봄 향기를 수수하게 느낄 수 있는 냉이전 이었습니다^^*


오늘 시장이나 마트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냉이로 봄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