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린 후'
시원한 계곡이 생각나는 계절이 돌아 온 것 같아요. 어제 서울에 비가 내려 조금 시원했는데 금세 하루 지나니 '푹푹' 찌네요.벌써 부터 시원한 곳을 찾는데 올여름 더위는 어떻게 이겨야 할지 걱정이네요.
여름하면 시원한 것이 최고 입니다. '이열치열' '이한치한' 그래도 전 여름에는 찬것,겨울에는 뜨거운 것이 좋아요.오늘 산책후 시원한 것이 먹고 싶어 김치말이 냉국수 만들어 봤습니다. 누가 이런 질문을 하더라고요 "김치말이 국수는 어떻게 만들어야 맛있게 만들 수 있나요?" 김치말이 국수는 음식 이름 처럼 김치가 주재료입니다. 그러니 맛있게 만들려면 김치가 맛있어야 겠죠.국수야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면 상관 없고요. 저는 김치말이 국수를 더운 여름에 먹기 위해 4월이나 5월쯤에 물김치를 담굼니다. 이때는 배추보다 열무,얼갈이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해서 열무나 얼갈이로 물김치를 담구기 좋은 시기이죠 올해도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큰 통으로 2개나 담궈 김치 냉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김치말이용 물김치를 만들땐 조금 짜게 담구셔도 됩니다. 이유는 제가 만들어 먹는 방법이긴 하나 국수국물로 쓸때 사이다를 섞어주거든요. 그래서 전 조금 짜게 담구죠.
물김치가 맛있게 익어 김치말이국수 한그릇 했습니다.
재료
국수,열무얼갈이물김치,사이다,연겨자,취양에 맟쳐 고명을 준비합니다.
1. 물김치 국물에 사이다 를 섞어줍니다.
2. 삶은 국수를 그릇에 담아 1을 부어줍니다
3. 고명을 올려줍니다.
4. 취향에 맞춰 연겨자,깨 가루나 고기를 얹어 시원하게 드시면 됩니다.
*살얼음 국물을 원하시면 1.을 플라스틱 물병에 담아 냉동실에 두고 30~40분에 한번씩 꺼내서 흔들어 줍니다. 다소 수고 스럽고 시간은 걸리지만 먹을때 만큼은 뼈속까지 시원해지니 한번 만들어보세요.
개인적으로 열무와 얼갈이로 만든 물김치로 국수를 만들었을 때 더 맛이 좋은 것 같아 몇 년째 열무얼갈이김치 담구고 있네요.
혹시 집에 열무물김치 있으시면 꺼내셔서 시원하게 국수 한그릇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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