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정식 반찬 만들었 습니다.

중국 가정식 반찬 만들기

요즘은 한국에서 일하는 중국인 들과 교포분들을 

어디서나 볼 수 있을만큼 많이 있죠. 

그래서 그런지 동네마다 중국식품 파는 슈퍼들을 많이볼 수 있습니다.

저도 오늘 치과에 다녀오는 길에 중국식품 파는 슈퍼가 보여서

들어 갔다가 중국 식재료좀 사왔어요. 

사온 재료들로 예전에 자주 해먹었던 중국의 일반 가정집에서 

흔히 만들어 먹는 반찬들을 만들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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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재료: 푸주,건두부,생땅콩,천추,잔술,

 

'푸주'? 위 사진에서 길죽하고 노란색인 것이 '푸주'입니다.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중국인들 에게는 건두부와 함께 인기 있는 전통 식재료 입니다.

 푸주는 당나라때 부터 가공해서

먹기 시작 했다고 하니 1000년의 역사가 있는 재료입니다. 

푸주의 가공 방법은 두부를 만들기 위해 콩물을 끊이는 과정에서 

한층의 응고된 막을 걷어내 건조 시킨 것 입니다.

 또한 푸주 에는 40%가 넘는 담백질을 함유 하고 있고 

다양한 영양 성분이 포함되있어 건강한 식재료 입니다.

'건두부'는 두부를 물기없이 꽉눌러 펴준...

한국사람들도 즐겨먹는 재료 입니다.

'생땅콩' 중국인 들은 만찬 으로 생땅콩을 사용 하는데요

한국은 생땅콩을 기름없이 팬에 볶아 주는 반면

 중국 에선 땅콩을 기름에 튀겨 조리를 합니다.

'라오천추' 흑색 식초 입니다. 

만두나 훠궈등을 먹을때 찍어 먹으면 아주 맛 이좋습니다. 

우리나라에 시판중인 식초와 비교했을때 신맛이 덜하고 단맛이 납니다.

 특별한 간을 하지않고 찍어먹어도 될 만큼 괞찬은 식초입니다.

'잔술' 제가 술을 좋아하는지라 잔 모양으로 생긴게 독특해서

 구입해 봤습니다.향은 연태 고량주와 비슷했고 

맛은 연태보다 쓴맛 연태는 달큰한게 좋은 술이죠.

개인적으로 연태고량주를 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4가지 중국식 반찬입니다. 푸주로는 오이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무침으로 만들었고 생땅콩 으로는 시금치 냉채,건두부로는

 볶음반찬을 만들어 봤습니다.

'푸주'는 딱딱하게 건조된 재료라 찬물에 불려 주어야 합니다. 

만들어진 회사마다 불리는 시간이 조금씩 다르긴 하나 

보통 찬물에서는 2시간 가량 불려주면 됩니다.

잘 불려준 푸주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고추기름,설탕,소금,식초로 간을해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보통 중국사람들은 고수와 무쳐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한국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봤습니다. 

오이와 같이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아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정말 맛 있습니다.

다이어트 중 이신분들 은 넉넉히 불려 냉장보관해 꺼내서 

만들어 드시면 저 칼로리 최고의 다이어트 식단이 될 겁니다.

팁: 불린 푸주를 썰어 된장찌게에 넣어 드셔도 맛 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금치 반찬중 하나 입니다. 

생땅콩을 기름에 튀겨 데친 시금치 와 같이 천추 간장 마늘로 무쳐 냈습니다.

전 간장은 아주 조금만 씁니다. 

이유는 간장을 많이쓰면 천추와 시금치와의 조합을 

방해하는 것 같아서 입니다.

제가 이 반찬을 좋아하는 이유는 시금치와 땅콩 천추의 

환상적인 조화 때문입니다.

몇 일전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반죽이 남아

 중국식 짜장면 만들어 봤습니다.

한국에 놀러온 중국 친구에게 짜장면을 만들어 줬더니 

"이건 짜장면 아니야" 라며 본인이 직접 만들어 줬었는데 

먹어보니 맛이 좋아서 중국친구에게 배웠 습니다

.

일반 집된장을 야채와 같이 기름에 볶고 

마지막에 계란을 풀어주는 독특한 소스입니다. 

맛은 우리 강된장에 가깝고 밥에 비벼 먹어도 맛있습니다.

처음먹어보고 "이게 어찌 중국 음식이야 이건 한국 음식이야"

 라고 했던게 기억 납니다.그만큼 한국 사람입에도 잘 맞는 음식입니다.

한가지팁은 오이를 듬뿍올려 먹는게 맛 이더욱 좋습니다.

건두부 숙주 볶음 입니다.

사진을 보니 또 먹고 싶네요

 

건두부를 칼국수 처럼 얇게 썰어 숙주와 함께 볶아 

굴소스 고추기름으로 맛을 냈습니다.

중국 음식에는 여러가지 기름들을 많이 사용하는 데요 

고추기름은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풍미를 살리죠.

 저는 음식을 할때마다 만들어 씁니다. 

이유는 시판중인 고추기름보다 바로 만들어 쓰는 것이 향도좋고 맛도 좋기 때문입니다. 

지난번에 담가둔 고수김치입니다. 맛이 들어 꺼내 봤습니다.

고수 김치를 익혀서 먹으면 또 다른 고수의 향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오늘 저녁 반찬 한국인에게도 맞는 중국반찬 만들어 보세요.추천 합니다.